티스토리 뷰
2025년 3월 31일부터 실업급여 제도가 크게 개편됩니다. 특히 반복수급자를 중심으로 구직인정 절차와 활동계획서 제출이 강화되면서, 준비 없는 수급은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새로운 규정과 절차를 빠르게 숙지하고 대비해야 급여 중단이나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아래를 통해서 재취업활동계획서 작성 요령과 주의사항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왜 실업급여 제도가 바뀌었을까?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실업급여 반복수급자는 93,019명에서 112,823명으로 급증했고, 지급액도 4,800억 원에서 5,800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허위 구직활동 적발 건수는 2023년에 98,075건으로 폭증해 제도의 본래 취지가 훼손되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재정 부담과 형식적 구직활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부터 반복수급자 중심의 관리 강화와 새로운 기준을 도입했습니다.
반복수급자 관리 강화 – 무엇이 달라지나?
반복수급자는 2025년부터 2차 구직인정 시점부터 재취업활동계획서 제출이 의무화됩니다. 또한 모든 구직인정 회차에서 고용센터 직접 출석이 필수이며, 온라인 인정은 더 이상 허용되지 않습니다. 1~3차 구간은 2주마다, 4차 이후는 4주마다 구직인정을 받아야 하며, 계획서 이행 여부도 엄격히 확인됩니다. 허위 내용 제출 시 급여 중단 및 환수 조치가 이뤄집니다.
재취업활동계획서 작성 요령
계획서에는 다음 항목을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 기본 정보 :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 희망 직종 및 취업 목표 : 직무, 지역, 연봉 수준 등 구체적 기재 (예: "서울/경기 지역 마케팅 기획자, 월 250만 원 이상").
- 구직 활동 계획 : 주 2회 이상 채용 사이트 지원, 월 1회 취업박람회 참석 등 구체적 일정과 활동 내용.
- 교육 및 훈련 계획 : 국비 지원 과정, 온라인 강의 수강 등 자기계발 계획.
- 기타 활동 : 취업 상담, 네트워킹, 자격증 취득 등 추가 계획.
작성 시 주의사항
- 구체성 : "열심히 구직" 대신 "워크넷 주 3회 지원"처럼 수치화된 계획 제시.
- 현실성 : 경력·능력 기반 목표 설정, 허위 기재 금지.
- 제출 기한 준수 : 실업급여 기간 내 계획서 수정 및 제출.
담당자가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며, 형식적 계획이나 허위 작성은 제재 대상이 됩니다. 계획서는 고용센터 방문 시 서면으로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으면 구직인정 자체가 불가합니다.
수급 자격과 지급 금액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최근 18개월 중 180일 이상 고용보험 가입, 비자발적 퇴사, 구직활동 증빙이 필요합니다. 2025년 기준 지급 상한액은 66,000원/일, 하한액은 64,192원/일로, 월 최대 약 192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용보험 사이트 접속 후 이직확인서 제출
- 워크넷 구직 신청 및 온라인 교육 수강
- 고용센터 방문하여 신청서 및 재취업활동계획서 제출
표: 2025 실업급여 주요 변경 사항
항목 | 기존 | 2025년 개편 |
---|---|---|
구직인정 주기 | 4주마다 | 1~3차 2주, 4차 이후 4주 |
출석 의무 | 일부 온라인 인정 가능 | 모든 회차 고용센터 출석 필수 |
활동계획서 | 제출 의무 없음 | 2차 구직인정부터 필수 |
허위 구직활동 | 일부 경고 | 급여 중단 및 환수 조치 |
지급 하한액 | 60,120원/일 | 64,192원/일 (월 약 192만원) |
결론 – 준비 없는 수급은 불가능
2025년 실업급여 제도는 ‘생계 보조’에서 ‘재취업 지원’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반복수급자는 더 이상 형식적 활동으로 급여를 받을 수 없으며, 구체적인 계획과 증빙이 필수입니다. 수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새로운 규정을 확인하고, 구직활동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Q&A
Q1. 첫 수급자도 재취업활동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나요?
아니요. 첫 수급자나 일반 수급자는 해당되지 않으며, 반복수급자만 제출 의무가 있습니다.
Q2. 온라인으로 구직인정을 받을 수 있나요?
2025년부터는 불가능합니다
Q3. 계획서 작성 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일정과 목표를 제시해야 하며, 허위 작성 시 급여 지급이 중단됩니다.
Q4. 반복 해고 사업장 할증이란 무엇인가요?
이직률이 높고 실업급여 수급자가 많은 사업장은 고용보험료가 최대 40% 할증됩니다.
Q5. 하한액 인상으로 월급여는 얼마나 되나요?
2025년 하한액 기준으로 월 최대 약 192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